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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랴!

 

어이 이쁜이.
애인 필요 없어?

 

언제 나랑 데이트
한 번 하자구, 숙녀분.

 

이랴, 비켜!
길을 비켜!

 

- 서둘러.
- 빨리 가자.

 

서둘러.

 

- 비켜!
- 어서 가자!

 

- 길을 비켜라!
- 서둘러.

 

폭탄 터진다!

 

다른 마차가
마을에서 왔습니다!

 

여기가 보그씨의 금 광산이다!

 

이랴! 이랴!

 

- 이럇!

 

길을 비켜!

 

다들 저리 꺼져!

 

이번 금상자는
엄청 무겁네.

 

- 아직도 많이 남았어.
- 거기 당신들 물러서!

 

- 다들 저리 꺼져!

 

- 집에 들어가. 거기 너, 저기 꺼져!
- 가던길 가라구!

 

마차에 아직 더 많아.

 

서둘러. 나머지
상자들도 가져와야 해.

 

이 사람들 이렇게
다루는 건 옳지 않아요.

 

그들은 전쟁에서
고생했다구요.

 

다들 내려서
보수를 챙겨라.

 

- 좋아, 서둘러.
- 서둘러, 움직여!

 

- 좋아, 친구들 줄을 서.
- 빨리. 서둘러!

 

마차는 다시
광산으로 돌아간다.

 

우리 물은
어떻게 할 거죠?

 

{\an8}-로즈 크릭 1879년-

 

보그 패거리들이 돌아오면
이 땅을 차지하려 들거요.

 

우리 가족들은 어떻게 하란 말이오?
보그는 어떻게 한답니까?

 

이봐요, 다들 진정해요!

 

농작물들이 말라가고 있어요!

 

지금 우리 수원이 독에
오염 됐다는 겁니까?

 

- 사실이야!
- 말도 안 돼.

 

그렇지 않다면, 왜 블랙스톤 녀석들이
우리가 접근하는걸 막는거지?

 

- 그도 그냥 인간이라구, 터너.
- 그는 군대에 있던 놈이야, 필립스!

 

- 그는 산에 있는 광산의 소유권들을 주장하고 있어.
- 우릴 마을에서 다 쫒아낼 거라구.

 

그의 광부들이 마을
외곽에서 야영 중이야!

 

이 남자는 우리땅을
착취 중이오.

 

수십명의 총잡이들을
고용해서 부리고 있소.

 

우리도 그건
압니다, 터너.

 

- 누가 그런 사람에게 맞설수 있단 말이야?
- 우리가 해야죠.

 

- 하지만 어떻게? 무슨 방법으로?
- 우린 그냥 농부들일 뿐이야.

 

보그한테 맞선다고?

 

- 법은 우리편입니다.
- 보그가 이 지역을 통치한다구, 메튜.

 

보그가 모두를 매수 했어.

 

- 심지어 보안관조차도 그한테 봉급을 받잖아!
- 부보안관들도 그래.

 

- 그게 바로 우리가 나서야 하는 이유에요.
- 그래 우리가 싸워야 해.

 

난 동의못해, 하지만
떠나지도 않을거야.

 

- 그럼, 넌 뭘 할건데?
- 신이 알아서 하시겠지.

 

맞아요, 필립 형제여.
신께서 당연히 구원해 주실 겁니다.

 

다들, 들어봐요.
보그는 그저 사업가입니다.

 

그런 이유 때문에
그한테서 맞선다면...

 

...그는 우리에게도
동등한 이익을 줄 거에요.

 

- 그래. 맞아. 분명 그럴거야.
- 동등한 이익이라고? 게빈?

 

우리중에 당신만이
돈 버는 중이잖아!

 

- 아니지, 너랑 네
계집년들이랑 말이야.

 

이런 벤, 이러면 안 돼지.

 

당신도 알면서.
우리 가게에 찾아 왔잖아.

 

이런 거짓말쟁이 자식, 게빈!

 

- 제발, 주민 여러분...
- 말도 안 되는 소리 말라구.

 

- 정숙하세요, 주민 여러분들.
- 우리가 나서는 이유요?

 

데네히마을이 어떤식으로
당했는지 생각해 보시오.

 

그 놈은 데네히 마을의
농작물들을 다 태워버렸어!

 

- 우리 농작물 역시 썩어가고 있어요.
- 옳소.

 

그 놈이 우릴 여기서 몰아내기전에
우리가 나서야 할 때 입니다.

 

우리 아이들을
생각하세요.

 

우리가 로즈 크릭을 떠나는게
현명하다고 봅니다.

 

- 어디로?
- 어디로 갈거냐구.

 

- 모두들 두려운 건 압니다.
- 난 모든걸 걸고 여기 왔다구.

 

우리 모두 그래요, 우린 먼 고향으로부터
여기에 정착하는데 고생했어요.

 

여길 삶의 터전으로 만드는데
갖은 고생들을 했습니다.

 

- 신이여 저흴 도우소서.
- 아멘.

 

우린 할 수 있어요.

 

우리 모두 말이죠.

 

함께 말입니다.

 

이 계곡은 우리 것입니다.

 

- 매튜의 말에 찬성하오.
- 나도 매튜와 함께 할거요.

 

여긴 주님의 집이오.
총은 허락 안 됩니다.

 

여기 여자와
아이들도 있소.

 

보그씨.

 

이게 바로 당신들을
희노애락으로 이끄는 겁니다.

 

이것 때문에
당신들의 자식들과

 

그리고 그들의 자식들이
대대손손 이어서 일하고

 

고생하면서 살아가겠죠.

 

날 보렴, 꼬마야.
여기 올라와 봐.

 

올라오라구,
꼬마야. 얼른!

 

괜찮아, 아들.

 

난 여기 금 때문에 왔소.

 

금.

 

이 나라는 민주주의와 자본주의에 있어서
오랫동안 모두에게 평등했소.

 

신이 허락하신
자본주의 말이오.

 

당신들은 단지 미래와 부를
위해 사는게 아니오.

 

하느님의 섭리에 따라
살아야 한단 말입니다!

 

- 그 섭리란 뭘까요? 음?
- 그러지 마세요 , 목사님.

 

나 좀 도와줄래?

 

답을 찾아보렴.

 

이 안에 손을
넣어 보려무나.

 

어서.

 

얼른.

 

땅입니다.

 

이젠 더 이상
당신들 땅이 아니오.

 

이 땅을 내가
점 찍은 후부터,

 

이 저주받은 계곡에
내가 와서

 

모든걸 지켜볼때부터 말이죠,

 

이젠 더 이상 땅이 아니라...

 

됐다. 손을 뽑아 보렴.

 

먼지가 되었소.

 

됐어,
자리로 돌아가렴.

 

이게 당신들의
모든 것이오?

 

한 구획당 20달러에 사겠소이다,
이게 내 제안이오.

 

- 제 땅은 그것보다 3배 비쌉니다!
- 당신은 그럴 권한이 없어요.

 

우린 가족들을 먹여 살려야 해요.

 

이 계곡의 땅들은
더 가치가 있어요.

 

- 당신은 우리의 땅을 훔치려 하고 있소!
- 우리의 삶까지 말이오.

 

물론 좋지 않겠죠.

 

언짢긴 할거요.

 

- 그들이 왔어!
- 모두 나가!

 

여길 나가라구!
빨리!

 

뭘 하려는 겁니까?
여긴 하나님의 집이오.

 

너희들!
얌전히 있어!

 

아무대도 가지마라.
얌전히 있어!

 

안 돼!

 

- 안 돼요, 제발!
- 내려가.

 

그녀를 도와줘요.
얼른요.

 

- 저리 꺼져!
- 여긴 주님의 집입니다!

 

- 움직여!
- 저리 썩 꺼지라구!

 

안 돼! 제발!

 

제발요!

 

이렇게 신을
모독해서는 안 되요.

 

그러지 마세요.

 

제발, 때리지 마시오!
그를 내버려 둬요!

 

얌전히 있어,
예수쟁이놈아!

 

- 3주안에 로즈 크릭에 다시 올 거다.
- 가만히 있어.

 

내 제안을 받아들여서,

 

내가 돌아왔을땐 토지 증서들을
내 책상에 가져다 놓는게 좋을거야...

 

- 매튜!
- 구획당 20달러에 말이지.

 

그한테서 떨어져요!

 

그렇게 하지 않는 자들은,

 

신의 뜻대로 되겠지.

 

부축해드릴께요. 죄송해요.
천천히 일어서세요.

 

주님께서 보고 계시오.

 

당신들 도대체
뭐하는 작자들입니까?

 

우리가 뭘 어쨌다고
이러는거요? 응?

 

무엇을 위해서요, 보그?

 

땅 때문에?

 

땅 때문에?

 

안 돼!

 

매튜!

 

이사벨, 안 돼!

 

망할 자식들.

 

안 돼, 갈렙!
오 세상에.

 

엎드려!
여기에 숨어라.

 

안 돼.

 

안 돼!

 

시체들을 죽은
그대로 놔두고

 

며칠간 다들
볼 수 있게 하시오.

 

안 돼!

 

- 세상에.
- 안 돼!

 

안 돼! 이럴 순 없어!

 

갈렙.

 

제발, 하나님,
그를 살려주세요.

 

진정해요, 레니. 교회가 불타고
있으니 애를 데려가야 해요.

 

- 불 때문에 위험해요. 어서요.
- 안 돼.

 

진정하고, 어서 가요.
어서요, 레니.

 

여긴 주님의 집인데.

 

- 빨리, 불이 났어!
- 불이야!

 

- 가서 도와야 해. 보고만 있을 순 없어!
- 젠장, 불이야!

 

서두르지 않으면
다 타버릴거야!

 

- 다들 물러서!
- 멈춰, 멈춰.

 

- 물러서.
- 물러서, 친구들!

 

이봐요, 우린 그저
도울려고 하는 겁니다.

 

도와주지 않아도
된다, 다들 꺼져!

 

- 안 돼요.
- 난 괜찮아.

 

어서요. 여길 뜹시다.

 

-더 메그니피센트 7(황야의 7인)-

 

★Translated by ELSID★

 

의역,오역 감안하시길 바랍니다

 

-아마도어 시티-

 

망할 바퀴가 아작나버렸군.
고칠 수가 없겠는 걸.

 

엄청 굴린거라
그럴 거야.

 

저 녀석 좀 보라구.

 

여기가 어딘지 알고
온거냐, 카우보이?

 

오, 그래 거기야.
바로 거기.

 

그래, 어디 내 운을
시험해 보실까나.

 

- 오늘 카드 빨 더럽게 안 받네.
- 딜.

 

이 판은 계속 해보자구 알았지?

 

너 조심하는게
좋을거야, 루카스.

 

입 닥치고 게임이나
하시지, 패러데이.

 

저 깜둥이 자식
여길 왜 온거지?

 

버스트헤드
한잔 주시오.

 

미안하지만, 그런 술 없소,
카우보이 양반.

 

좋아, 그렇다면 말이지.
위스키 더블로 주시오.

 

- 이건 왜 지불하는 거요?
- 정보가 필요하오.

 

사람 좀 찾고 있소.
덩치 큰 놈이오.

 

당신 만한 체격이지.

 

이름이 뭔데요?

 

그의 본명은 다니엘 해리슨,

 

하지만 때론 파우더 댄으로
불리고 있지.

 

소작농과 그의 아들을
잔인하게 죽인 자요.

 

그리곤 그의 농장을 강탈했소.

 

과부가 된 그의 아내는 살려달라 했지만.
재산을 강탈하고 그녀 역시 죽였소.

 

- 들어 본 적이 없는데.
- 글쎄, 말했듯이, 매번 다른 이름을 써요.

 

총상 자국이 있는데,
아마도 왼쪽 어깨 일거요.

 

바로 여기요.

 

현재, 파우더 댄은 무법자 신분으로 도망 중인데,
줄라이 불리로 알려져 있소.

 

그에게 평화가 있기를.

 

- 그가 죽었소?
- 물론이오.

 

어떻게 죽었는데?

 

그의 귀에 속삭였거든.

 

그래? 뭐라고 말이지?

 

이리 와 봐요.

 

그들을 데려와라

 

그들을 데려와라

 

죄로 가득한 벌판으로

 

그들을 데려와라

 

망할 자식이
내 발을 쐈어!

 

알았어요, 이봐요.
진정해요, 선생. 진정해.

 

이봐요, 진정해요.

 

난 가족이 있어요, 선생.

 

당신 없이도 잘 살 거요.

 

누가 보안관 좀 불러 주시오.

 

- 보안관을 불러오죠!
- 보안관을 불러올께요.

 

- 보안관을 데려와!

 

두고 보자구, 패러데이.

 

망할 놈의 자식.
나중에 결판내자.

 

그 죽은 놈이 댄이오?

 

불쌍한 놈이였소.
난 그냥 술 좀 마시려고 했는데.

 

현상금 사냥꾼이라니
독특한 직업을 가졌군요.

 

그 놈이 먼저 시작했어요!

 

- 아직도 저 안에 있어요.
- 저 망할 놈!

 

저기 나온다!

 

저 자야!

 

- 보안관님!
- 저 살인마에요!

 

내 이름은 샘 치솔름입니다.

 

캔자스 주 위치타에 있는 순회 법원에서
정식으로 영장을 발부 받았어요.

 

나는 또한 치안관으로 인디안 보호 구역과

 

아칸소 주, 네브래스카 그리고
다른 주에서도 정식으로 등록된 몸이오.

 

그리고 이 남자는 네브래스카에서
체포 명령이 발부 되었소.

 

연방 서면으로 신속하게,

 

일반 주법 집행법으로
처리 되도록 말이죠.

 

물론이죠.

 

위치타에 있는 탈봇 판사에게
전보를 쳐보면 확인해 줄 겁니다.

 

현상금의 절반은 피해자의
아내에게 지급됩니다.

 

그러니 제가 돌아오기
전까지 여길 좀 부탁합니다.

 

어딜 가시오?

 

산에 가봐야 되요,
멕시코 강도를 잡으러 말이죠.

 

아뇨, 엠마양.
제가 말해 보죠.

 

- 실례합니다. 현상금 사냥꾼이신가요?
- 아니오.

 

그래, 파우더 댄이 맞군.
어서 데려 가라구.

 

저흰 당신 같은 능력을
가진 사람이 필요합니다.

 

날 고용할 능력이
안 될거요.

 

그럼 보상과 목적이라도
들어보시지 않으실래요?

 

로즈 크릭이에요.
여기서 말타고 4일 걸리는 곳이죠.

 

한 부잣놈이 마을을 강탈 했어요.
마을 사람들 다수를 죽였죠.

 

보안관은 이미 그에게 매수 됐고
블랙스톤 용병대가 그를 보호하고 있어요.

 

글쎄요, 현상금 사냥꾼으론
해결될거 같지 않군요. 군대가 필요 하겠소이다.

 

그래서 지금 사람들을
구하는 중입니다. 선생님.

 

날 다시 못 볼 줄
알았지, 안 그래?

 

와일드 빌? 너 맞아?
엄청 안 좋아 보이는데.

 

와일드 빌 아니라구.

 

이젠 나를

 

쌍권총의 사나이로 불러.

 

총에서 손 치우라구,
패러데이.

 

- 손 올려.
- 무기에서 손을...

 

총 압수해, 딕키.

 

꼼짝 말라구.

 

오, 총 좋은데.

 

뭐야, 피스메이커 총이야?

 

자 뒤돌아서.

 

난 함부러 고용되는
몸이 아니오.

 

선생님. 선생님!

 

저랑 이야기 좀 하실래요?

 

제가 제안을 하나 할께요.

 

- 난 그런 제안을 껄끄러워하죠. 아가씨.
- 부인이에요.

 

제 동료가 말한 제안이
만족스럽지 않았을 겁니다.

 

충분히 들었소이다.

 

그러면 제발 사정이라도
좀 들어주지 않을래요?

 

우린 평범한 농부들이에요.

 

최근데 광부들이 우리
마을에 유입되기 시작했죠.

 

주민들이 잔인하게
살해 당했어요.

 

여자와 아이들이 헐벗고
굶주리고 있어요.

 

이 모든 일이 보그라는 악당이 우리땅에
광산을 만들려는데서 기인했어요.

 

바르톨로메오 보그?

 

그를 아세요?

 

이름은 들어봤소이다.

 

이게 뭐죠?

 

우리가 가진 전부입니다.

 

우리가 가진
가치 있는 것들이죠.

 

그걸 전부 받기엔
벅찬거 같소이다.

 

그 남자는
제 남편도 죽였어요.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살해 당했죠.

 

그래 당신은
복수를 원하는군요.

 

전 정당함을 원해요,
우리 모두 그렇듯이요.

 

하지만 복수도 원합니다.

 

쌍권총이라니.

 

앞으론 그렇게 부를거야.

 

총 두자루 들고 있어서?

 

- 꼭 그건 아니거든.
- 말했잖아, 바보같은 별명이라고.

 

딕키, 망할 입 좀
닥치지 않을래.

 

패러데이, 걸으라구!

 

엄마가 얼이란 이름
지어줘서 이런거야.

 

이 녀석 어떻게 할 건데?

 

저기 광산으로
데리고 가서 처리하자.

 

여긴 뭘 하든간에
좋지 않은 곳이야.

 

광산으로 들어가, 패러데이.

 

죽일거면, 빨리 죽여.

 

강탈하려면 빨리 하라구.

 

하지만 절대 광산에는
안 들어갈거야.

 

쥐가 나오거든.

 

버지니아 시티 기억나?
3일전에 말이야.

 

그날 넌 카드 게임에서
속임수로 50달러를 챙겼어!

 

글쎄 너희 둘 정도는 속임수 없이도
충분히 이길 수 있거든.

 

진정해.

 

이보게들, 내가 자네들한테
좀 신기한 걸 보여줄께.

 

우리 돈이나
내놓으라구, 패러데이!

 

52장의 카드.

 

- 한장 골라 봐.
- 장난 할 기분 아니야.

 

그냥 마술일 뿐이라구.

 

이봐, 얼,
그냥 한장 뽑아 줘버려.

 

나 마술 좋아하는거 알잖아.

 

- 좋아, 계속 총 겨누고 있어.
- 알았어, 걱정마.

 

이번엔 속임수 없기다.

 

나한테 보여주지 말고.

 

네 친구한테도 보여주고,
카드 그림 기억하라고.

 

다 됐으면,
카드 뭉치에 다시 넣어.

 

허튼 수작마.

 

나한테 총을 계속 겨눠.
잘 했어, 얼

 

자, 난 못 봤으니깐
네 카드가 뭔지

 

전혀 알 수가 없어

 

- 자 그럼...
- 어서. 보여줘!

 

카드를 잘 섞은 다음
하나를 뽑아내면 놀랍게도,

 

짜잔.

 

완전히 틀렸어.
넌 엉터리 마술사야.

 

이거 아냐? 잠깐만.

 

네 꼴통을 날려버리기
전에 그만 둬.

 

잊지마 얼. 내가
그를 죽일거라구.

 

아직 마술 안 끝났다구.

 

네 카드는 킹-하트 맞지?

 

- 네 카드 맞지?

 

내 말 맞지? 기다린
보람이 있잖아, 안 그래?

 

- 정말 끝내주는데.
- 엄청 말이야.

 

정말...

 

안 돼, 방금 내 형제를
죽였잖아. 응?

 

- 너도 죽여줄까?
- 살려줘. 제발.

 

재밌는 마술 하나 더 보여 줄까?

 

아니.

 

보여줘.

 

이건 정말 놀랄 만한...

 

제발.

 

- 사라지는...

 

귀 말이야.

 

악, 내 귀!

 

다신 내 앞에 나타나지 마.

 

제발 살려줘.

 

돈은 그냥 가져.

 

이 녀석 죽일 맘은 없었어.

 

내 총에 손대지 말았어야지.

 

계곡으로 가는 길은 오직 하나인데,

 

큰 길이 서쪽을 통해 나있어요.

 

광산은 어디에 있소?

 

여기요.

 

- 보그는 어디에 있죠?
- 세크라멘토에요.

 

3주후에 돌아온답니다.

 

마을에 남은 사람이
몇이라고 했죠?

 

40명정도요.

 

이 일을 시작하는게 어떤 의미인지
확실히 이해하고 있어요?

 

우리가 먼저 시작한게
아닙니다, 치솔름씨.

 

워우!

 

뭐 하는거야?
말 좀 듣게 해보라구.

 

술집에서 여자는 잘 다루면서,
그 바보같은 말 하나 못 다루냐.

 

얼른, 이놈아.
해치우라니깐!

 

멍청한 말이라니?
엄청난 종마한테 말이야.

 

저 녀석 이름은 잭이고 전에 사람도
죽여본 놈이야, 그러니 조심해야 할 걸.

 

- 진정해, 진정해!
- 내 말을 돌려 받으러 왔다.

 

저 녀석 말이야.

 

이틀이나 지났어.

 

넌 내 아일랜드산 위스키를
담보로 저 말을 맡겼어.

 

술집에서 주사위
게임으로 말이야.

 

이보게, 선생, 그건 사기였어.
아주, 확실하게...

 

이런 세상에.

 

- 진정해.
- 나 꿈꾸는거 같은데 말이야.

 

난쟁이 요정이 서 있는거 같거든.
이게 생시인가?

 

아, 미안해. 난 그냥
내 말을 다시 사고 싶어.

 

지금 난 현찰을
충분히 가져 왔다구.

 

어떻게 할거야...

 

자 여러분 저희는 멕시코식
교착상태에 빠진거 같군요,

 

한 아일랜드인과 침례교인 사이에 말이죠,
과연 결론이 어떻게 날지 흥미진진합니다.

 

그냥 갈 길을 가시지

 

말 없이 말이야.

 

근데, 왜 총에
손을 올리는 거야?

 

우린 지금 신사답게
협상 중이잖아.

 

말 좀 들어!

 

이 말 얼마입니까?

 

25달러요.

 

안장은 따로 계산합니다.

 

우리 또 만났군요.

 

내가 대신 빚을 갚아주면 어떨까?

 

이리 와.

 

사람이 필요한데
합류할 생각 없으시오?

 

돈 걸린 일이오?

 

저 숙녀분은 누구죠?

 

잔 다르크 시지.

 

제 이름은 엠마 컬렌이에요.

 

여긴 내 동료,
테디 Q입니다.

 

물론, 전 돈이 걸린
일에는 마다 않죠.

 

- 힘든 일이에요?
- 무척이나.

 

- 얼마나 모았어요?
- 두 명.

 

- 누구죠?
- 자네랑 나 뿐이야.

 

총잡이들 모집하러 여자를
보내다니 참 남자들 답구만.

 

제가 지원했어요.

 

사실 고집 부렸죠.

 

확실히 열정적인 여자군요.

 

궁금한 게 있어요.

 

우리가 처리해야 할
대상이 누구죠?

 

바르톨로메오 보그.

 

바트 보그?
그 악덕 자본가?

 

물론 금이라는 보상금이
상당히 구미가 당기긴 하지만,

 

그렇다고 그것을 위해
죽을만큼 바보는 아니라구요.

 

지금이라도 관두고
싶으면 가도 좋아.

 

내 말은 주고 가라구.

 

내가 지불하고
산 말이니깐.

 

그냥 엄살 부려
본 거였어요.

 

여기서 20마일 동쪽으로
볼케이노 스프링스 보급 역이 있어.

 

가서 케이준을 찾아.
성은 로비쇼야.

 

- 굿나잇 로비쇼 말하는거에요?
- 맞아.

 

죽음의 화신 말이군요.

 

3일후에 정션 시티
바깥에서 만나지.

 

만약 없으면, 내가 죽었다는
뜻일테니 자네는 그냥...

 

그냥 말을 타고 떠나라구.

 

당신은 나랑
갑시다. 이랴.

 

3일 후야.

 

총 내놔!

 

줘 버려요.

 

그는 이미 죽었어,
그게 궁금한 거면 말이야.

 

- 여기서 같이 잤던 거야?
- 저녀석 코를 안 골아서 좋던걸.

 

- 당신 바스케스지?
- 여긴 왜 온 거지?

 

- 보라구. 여기서 영장을 꺼낼께.

 

난 그냥 깨끗한 사람이라는 걸
보여주는 것 뿐이야.

 

아파.

 

그것 참 안 됐네.

 

당신 현상금 사냥꾼이야?

 

정식 영장 집행관이야.

 

당신 총 어딨어?

 

남자는 필요할 때만
총을 가지고 다닌다구.

 

당신 손에 죽었으니
500달러 보상금을 줄께.

 

어쩌면 그가 올지도 모르지.

 

어떻게 되든 난 상관없어.

 

- 왜 그렇지? 그 보상을 받으려고?
-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

 

당신에게 사업 제안을
할까 하는데 말이야.

 

그 사업에 이 여자도
포함 된 거야?

 

- 물론이지.
- 오.

 

날 풀어줘요!
날 풀어달라구요!

 

그 웃는 면상 저리
치우시지 그래.

 

그래 열심히 웃어봐.
나중에 큰 코 다치질 줄 알아.

 

그래 그 사업을
끝 마치면, 그 뒤엔?

 

그냥 재야로 돌아가
숨어살면 돼.

 

- 날 귀찮게 안 할 거야?
- 맹세하지.

 

자넬 쫓지 않겠네.

 

참 대단한 친구로구만.

 

좋아.

 

이랴! 이랴!

 

-볼케이노 스프링스-

 

이랴!

 

이 게임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 가자 얘들아!
- 총을 빨리 뽑는 자가 승자며,

 

승자가 모든걸 가집니다.

 

모든 내기는
여기까지 입니다.

 

아케이드와

 

빌리 락스의 승부입니다.

 

준비하시고

 

그럼 그렇지,
어때 친구들?

 

- 훌륭한데.
- 썩 괜찮지 응?

 

- 빌리가 이겼소.
- 뭐?

 

장님이야?
이 봐, 에디.

 

- 이 거짓말쟁이!
- 이봐, 그러지 마, 아케이드.

 

- 이봐, 친구들 다들 내가 이긴거 봤잖아.
- 그래!

 

-한번 더 해!
-한번 더 하라구!

 

진짜로 해보지 않을래?

 

-이봐, 아케이드, 진정해.
-그냥 한 번 더 하라니까.

 

정말 그렇게 단물만
빨아먹고 튈 거야.

 

난 이번에 끼지 않을래.

 

- 단판 승부하자!
- 아케이드, 네가 질 싸움이야.

 

단판 승부.

 

받아 들였어.

 

오우!

 

좋아.

 

저 녀석 미쳤나.

 

- 저 녀석 죽을꺼 같은데.
- 상대가 안될거야.

 

빌리?

 

준비 하시고.

 

- 오!
- 세상에...

 

- 저런거 본 적 있어?
- 어떻게 한 거지?

 

- 오 세상에.
- 죽은거 같은데.

 

- 죽인거 맞지?
- 어떻게 저럴 수 있지?

 

망할!

 

불쌍한 아케이드 녀석.

 

- 그가 이겼어.
- 어떻게 한 거지?

 

- 세상에!
- 봤어? 말했잖아.

 

난 속임수 짓거리에
돈 내기 싫소이다.

 

난 돈 안 낼거요.

 

진정해, 굿나잇.
이 친구 취했어.

 

그 뜻으로 한 말이 아닐거야.

 

로비쇼우씨, 당신과 당신의
부하인지 몰랐습니다.

 

그랬다면 무례하게
굴지도 않았을 겁니다.

 

괜찮아, 친구. 그냥
두 배 내면 돼.

 

알았습니다.

 

- 멍청한 녀석.
- 굿나잇 로비쇼우?

 

샘 치솔름이
우릴 보냈어요.

 

좋아, 그를 끌어 내라구.
저자식 완전 맛이 가 버렸구만.

 

말했잖아, 어떻게
지불해 줄까?

 

"정식 영장 집행관 나으리"

 

"캔자스 주 위치타와
7주가 보증함"

 

- 내가 말한거 맞지?
- 네 맞아요.

 

좀더 조용한 곳에서
의논하면 안됩니까?

 

아니, 난 여기가 좋아.
빌리, 자네도 그렇지?

 

물론이죠.

 

- 당신들은 어떻게 만난거에요?
- 오, 우리가 어떻게 만났지? 빌리?

 

노스 퍼시픽 철도회사가
현상수배했고 내가 잡을뻔 했었지.

 

뭘로 영장이 나왔는데요?
머리핀으로 사람 죽여서요?

 

안 돼요, 돈 내고 먹으쇼.

 

정말 웃기는 녀석이군.

 

사연인 즉슨 이렇지.

 

난 텍사스의 한 허름한 일꾼
모집 사무소에서 빌리를 발견했지,

 

이런 실력 좋은
녀석이었지만,

 

그들은 빌리의
기질을 싫어했어.

 

바로 이 작은 체구의 대단한 분께서 맨손으로
그 방에 있는 모든 녀석을 때려 눕혔더라구.

 

난 놀라서
이렇게 생각했지,

 

"굿나잇, 이 놈은 체포해야 할 녀석이
아냐, 친구가 되야 할 놈이라구" 말이지.

 

- 이 사람과 같이 목숨을 걸고 싸운거에요?
- 평등하게 말이야.

 

그 싸움뒤로, 구디는 나에게 백인들에
대한 편견을 없애 주었지.

 

난 그를 고용했고,
그는 날 보호해 주지.

 

글쎄요, 치솔름씨가
당신은 언급했지만,

 

저기 있는 당신 친구에
대해선 어떤 말도 안했어요.

 

내가 가야 된다면,
빌리도 갈 거야.

 

알겠습니다.

 

서로 충분히 상의 된거 같군.

 

그럼, 하루 반나절 동안 정션시티에
가야 해요. 이틀 남았어요.

 

나머지 반나절은
술 좀 마시죠.

 

자네가 맘에 드는군.

 

- 샘 치슬롬!
- 굿나잇 로비쇼우.

 

오, 폭풍우가 몰아쳤던
그날밤 이후로 이게 얼마만이야.

 

그래. 비는 내리지 않았어도
우린 완전 지쳐버렸지.

 

화마에 모든걸 잃어도,
그저 다시 시작하면 될 뿐이다.

 

그렇지.

 

오, 그래.

 

- 아 이런...
- 이쪽은 빌리 락스야. 내 동료지.

 

샘, 저 친구 빌리는

 

굿나잇씨랑 함께 한답니다.

 

이 사람은 모르겠네.

 

저 숙녀는 누구야?

 

그녀가 우리 고용인이야.

 

안녕하시오,
어어쁜 아가씨.

 

- 엠마 콜린이에요.
- 손이 차갑군요. 엠마.

 

긴장했어요?

 

그러지 말아요.

 

제 이름이 "굿나잇"이잖아요.

 

저 빌리라는 친구 칼 다루는
솜씨가 보통이 아니던데요.

 

오, 이런 여기 멕시코인
친구가 계셨네.

 

오... 만세, 만세, 만세, 빠르게.

 

어? 어 그래...

 

어이쿠, 꼬마야.

 

정말이지 특이하게도 꾸렸구만.

 

여기 이몸은 남부 기병대,
치슬롬은 북부 군인.

 

빌리, 동양에서 온
신비한 남자,

 

항상 취해있는
아일랜드인,

 

텍사스인.

 

숙녀 한분과 그녀의 동료.

 

끝이 그리 좋아
보이진 않아.

 

난 멕시코인이야,
이 자식아.

 

그냥 "텍사스인"이 아니야.

 

그말을 내 할아버지한테 해 보라구.

 

그는 알라모 전투에서 죽었거든.

 

뉴 올리언스 주 기병대셨어.

 

피를 흘리고 이빨이 뽑히셨지.

 

갈색의 멕시코
악마놈들한테 당하셨어.

 

내 할아버지가
그 악마중에 하나셨어.

 

툴루카 대대였지.

 

이봐. 어쩌면 우리 할아버지가
당신 할아버지를 죽였을거 같은데, 안 그래?

 

음, 아주 흥미로운 생각이네.

 

우정이 돈독해지겠는걸.

 

그러니깐 지금 우리가
말하는 사람 잭 혼 맞는거지.

 

잭 혼 말이야.
전설의 잭 혼.

 

전설이요?
웃기지 마쇼.

 

그래요, 300명의 바보(까마귀)들이랑
싸웠을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피죤(비둘기) 형제를
만나본 적이 없었으니 말이지.

 

거기 말하는 당신은 잭 혼의
총을 가지고 있군 그래?

 

맞아요.
잭혼의 총이었죠.

 

여기 근방의 군부대에서 그 놈이
죽은 증거로 천달러를 준다고 했소.

 

라이플이 그 증거죠.

 

시체도 없이 말이오?

 

여기 렌이 그 놈 머리를
돌로 아작냈어요.

 

낭떠러지로 밀어버렸죠.

 

그를 급습한거군, 그렇지?

 

무슨 의미로 그렇게
말하는 거요?

 

오, 이런 세상에.

 

으.

 

피죤 형제 명성이
아쉽게도 막이 내렸군.

 

여기 이 두 천벌받을 놈들이

 

내 머리를 돌로 내려 찍었어.

 

내 재산을 강탈했어.

 

이틀동안이나 추적했다구.

 

이 놈들은 이렇게
당해도 쌉니다. 혼씨 어...

 

제 이름은
샘 치솔름입니다.

 

우린 6년전에
샤이엔에서 만난적이 있죠.

 

난 권리가 있어,

 

신과 법 앞에서, 내 것들을
되찾을 권리 말이야.

 

다들 그렇게 생각하지?

 

물론이죠.

 

그렇습니다.

 

설마 아직 머릿가죽
벗기시는건 아니시죠?

 

정부는 이제 더이상 머릿가죽에는
현상금을 주지 않아요.

 

필요없는 짓이 되버린거죠.

 

자네의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구만, 그렇지?

 

그렇습니다.

 

저희는, 어... 저흰 사람을
모집 중입니다, 혼 씨.

 

일 할 만한 당신같은
훌륭한 사람이오.

 

바르톨로메오 보그라 불리는 작자와
그의 부하들을 잡는 일이죠.

 

어쩌면... 당신이
흥미있지 않을까 해서요.

 

난 곰탱이가 사람 가죽쓰고
나타난 줄 알았다니깐.

 

땅 위에 시체를 그냥 놔두는
부류들은 믿지 말아야 해.

 

안전하기 전까지는
함부로 입을 놀리지 말게나.

 

- 군 경험이 있나?
- 아뇨.

 

자네가 이 군용 45구경 콜트 리볼버를
가지고 있어서 그렇게 생각했어.

 

군인들만이 가지고
있는 총을 말이야.

 

그거 사용법은 알아?

 

- 그런 상황이 오게 되면, 해야겠죠.
- 그런 상황?

 

자네 위스키 한 모금 마시게 해주면,
내가 한 수 가르쳐 주지.

 

제1장.

 

이건

 

쏘지 말라는 의미네.

 

알았나?

 

자 이번엔 이걸 보게.

 

자, 제2장이네.

 

이 카드를 나한테서 뺏어봐.

 

카드를 뺏으면,
자네가 살아남는 거야.

 

그렇지 못하면, 죽어.

 

뭐하는거야, 테디.

 

집중해.

 

빠르게 움직여야 해.

 

방금 자넨
첫 싸움에서 진거야.

 

다시 해 봐.

 

제2장. 결코
방심하지 말라.

 

자 이제, 세번째
가르침을 주지.

 

그 술은 나보다 당신한테
더 필요한거 같군요.

 

그만하고 좀 쉬지
그래요. 패러데이씨.

 

안그래도 그럴려고.

 

오.

 

불은 여전히 타고 있구나.

 

한 밤중에 자장가라니 안 그래?

 

그래 샘 자네는 왜
이 일을 하게 된거야, 응?

 

보상금이 얼마나 큰 거야?

 

겨우 금 몇조각으로?

 

아니면 돈을 더 준대?

 

다이아몬드?

 

넌 전혀 변하지 않았군.

 

그게 저들이...

 

그게 저들이 가진 전부야.

 

전부라고? 그래?

 

그녀는 아마 자네 누이와
같은 나이겠네, 안 그래?

 

그래 그럴거야.

 

우리가 확실하게 나아가고 있는지
확인하고 싶었어, 주저하지 않고 말이야.

 

냄새 나?

 

무슨 냄새요?

 

- 연기 냄새요?
- 피 냄새야.

 

- 우릴 따라오고 있었군요.
- 깜짝이야.

 

지금 우리 꿈 꾸는 거 아니지.

 

꿈꾸는 거 같은데요.

 

나도 보고 있는걸요.

 

한명이 보이면,
그 뒤는 더 많을 것이다.

 

침착해.
침착들 하라구.

 

코만치 족인가?

 

우린 싸우고 싶지 않다.

 

바스케즈.

 

우리말을 아는가?

 

조금 안다.

 

혹시...

 

...백인들 언어 아는가?

 

할 줄 안다.

 

당신네 부족은 어딨지?

 

장로들이 넌 우리와 가야할
운명이 다르다고 말했다.

 

자네의 운명이 달랐다 이거지.
자네의 운명... 우리의 운명.

 

우린 사악한 자와
싸우려고 한다.

 

어쩌면, 우리 모두
죽을지도 모른다.

 

나는 붉은 수확자 다.

 

- 뭐라고 했지?
- 우리와 함께 할 거 랍니다.

 

다들 아침이나 챙겨 먹자구.
난 이미 먹은 거 같군.

 

불 부터 지피자구.

 

- 페어리씨, 어서 오세요.
- 좋아, 이쁜이.

 

나랑 술 마시자구, 내 사랑.

 

치우라고
시키는 게 좋을거야.

 

계속 말했는데.
듣지를 않아요.

 

크리스틴.

 

이랴. 가자!

 

일이 터질거 같구나.

 

안녕들 하쇼, 신사분들.

 

마을에서 총기류는
금지 중이오.

 

받아들이던지. 아니면
그대로 가던 길을 가시오.

 

제 의견은 들어보지도 않는군요, 그런데
그쪽 모두 무장한거 같은데 말이죠?

 

이 사람들 모두
내 부보안관들이네.

 

이런 작은 마을에 이렇게나 많은
부보안관들이라니, 안 그런가요?

 

저 동양인 녀석은 뭐지?

 

아. 내 개인 시종이오.
위험하지 않아요.

 

상하이에서 그를 구해주고,

 

나를 위해 일하게 된거요.

 

괜찮다면 그 총들을
건네주지 않겠나?

 

물론입니다.
법과 명령은 지켜야죠.

 

보안관?

 

제가 한번 말했다시피
전 협조하는데 거부감이 없어요.

 

하지만 당신들 뒤에 있는
제 동료들은 장담 못하겠군요.

 

둘러싸서 기습하시겠다.

 

너를 위해 기도는 해 드릴께.
알잖아, 사냥감을 위한 기도.

 

그래, 난장판을
만드시겠다 이건가.

 

그리고 너희들은
세계 최고의 사랑꾼에게

 

죽는 영광을 누리는거고.

 

좋아.

 

그렇단 말이지.

 

여기 온 목적이
뭐요, 선생?

 

어디보자...

 

난 어떤 겁쟁이들이 여길
사유지화 한다고 들었소,

 

그래서 아마 금 때문에
그러는건지 궁금해서 와 본 거요.

 

겁쟁이들?

 

블랙스톤 용병대.
겁쟁이들 말이오.

 

블랙스톤은 용감하더군요.
연방법을 무시하고,

 

거주민들과 여자들을 학살하고,

 

하지만 아직까지 진짜 총든
남자들과 싸워보질 못했겠지...

 

정말 내 총 가져가길
원하시오?

 

우리가 누굴 위해
일하는지 알지 않나?

 

그는 엄청난
사람이란거 알텐데?

 

보그를 말하는거군.

 

정말 자기 마을로
만들고 싶다면,

 

나를 막아야 할 거요.

 

그 놈은 못 들었을거요.

 

메-쿠!

 

저리 피해라. 녀석아.

 

안 돼!

 

제발요, 쏘지마세요.
전 집 주인일 뿐입니다.

 

안 돼!

 

주님, 나에게
계시를 주소서!

 

혜안을 주소서!

 

히야!

 

이랴! 이랴!

 

이랴!

 

이랴! 이랴!

 

어서, 쏴요.

 

쏘세요.

 

쏘라구요.

 

빨리 저녀석을 쏴요!

 

이리 줘 봐요.

 

고장났어.

 

다들 어때?

 

다섯 놈 잡았어요.

 

- 전 여섯이요.
- 여기요.

 

- 자넨 어때?
- 여섯.

 

일곱 잡은 걸로 할께요.

 

왜 다시 해 보고 싶어?

 

뭐, 영웅 나리?

 

언제든지, 구에로(멍청이).

 

이봐.

 

여기 나오시지 그래.

 

빨리, 나오라구!

 

총 자루를 풀어.

 

괜찮아요?

 

천천히 풀어.

 

그 배지도 떼.

 

난 아직 보안관이요.
공정하게 뽑혔소.

 

이 시간부로 해임이오.

 

이제 가서 당신
두목한테 말하시오.

 

선생, 이미 그한테 전갈을
보낸거나 마찬가지오,

 

그의 대답은 맘에
들지 않을거요.

 

그에게 가서 우리가 이 마을을 접수하고,
그의 모든 계곡도 접수한다고 말하시게.

 

다시 찾고 싶다면, 우리와
협상해야 한다고 말이오.

 

그는 절대 협상을 안해요.
여기 아무한테나 물어봐요.

 

그냥 그냥 더 많은 사람들을
데려와 당신들을 다 죽일 겁니다.

 

물론 우린 기다릴거야.
그 동안, 당신은 그에게 내 말을 전해.

 

링컨 출신, 대통령 이름과 같은,
따라해 봐.

 

링컨 출신,
대통령 이름과 같은.

 

옳지. 캔자스의
링컨 출신이야.

 

그리고 본인이
직접 오지 않는다면,

 

그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전해.
그저 배고파 우는 꼬꼬마 겁쟁이일 뿐이라고 말이야.

 

빨리 꺼져, 얼른.

 

꺼져.

 

이봐.

 

샘 치솔름.
따라해 봐.

 

샘 치솔름.

 

알았습니다.

 

정말 대단히
조용한 환영식이군.

 

- 모두 어디 간 거지?
- 우리가 모두 죽인거 같은데.

 

아니, 다들 있을거야.

 

이 싸움이 끝났는지
확신이 안 들었을 뿐이지.

 

마을 사람들!
모두 나와요!

 

- 나오세요!
- 다들 나오세요!

 

다들 뭐가
무섭습니까?

 

그놈들을 죽인거
보지 않았어요?

 

모두 나와요!

 

이 사람들은 우릴
도와주러 온 거에요!

 

- 어서요!
- 요놈, 보게나.

 

- 나오세요!
- 두려워 할거 없어요! 나오세요!

 

- 나오세요!
- 이 사람 죽은 거에요?

 

만지지마라.
저리 가자꾸나.

 

괜찮아요.

 

두려워 하지 마세요.

 

제가 이 사람들을 데려왔고
적절한 보상을 해주기로 했습니다.

 

무슨 자격으로
당신이 그런 겁니까?

 

그럴만한 배짱이 있는 사람은
내가 유일한거 같아서 그랬어요.

 

그래서 이렇게
데려왔어요.

 

말했다시피, 이 사람들은
우리를 도와주러 왔어요.

 

치솔름씨?

 

어, 제 이름은
샘 치솔름입니다,

 

그리고 전 캔자스 주 위치타의
정식 영장 집행관입니다.

 

그리고 또한 허가된
치안관이기도 하죠.

 

인디안 보호구역, 아칸소 주
그리고 다른 7지역에서 말이죠.

 

여기서 우린 그들과

 

첫 전투를 했습니다.

 

진짜 큰 전투는
아직 시작도 안했어요.

 

그 말인 즉슨 그때가 오면,
이젠 우리가 막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 우리가 막아야 한다구요?
- 그래, 우린 그럴 수 없어요.

 

그 망할 놈들이 200명을 끌고
온다면 우린 다 죽을 거에요.

 

떠나고 싶으면 떠나세요.

 

하지만 아무것도 가지고
갈 생각은 말아요.

 

당신들의 마을을 원한다면,
당신들 손으로 쟁취해야죠.

 

자, 우리가 당신들을 도우러 왔지만,
당신들도 우릴 도와줘야 합니다.

 

우린 우리와 함께
싸울 사람들이 필요합니다.

 

하느님 맙소사! 정말 여기 가만히 앉아서
그놈들이 앙갚음 하려 오는걸 기다리자는 말이오?

 

- 이런 빌어먹을, 그 말이 맞아요.
- 뭐라고?

 

- 오라고 해요. 우리도 맞서 싸우면 돼요.
- 부탁입니다, 선생님들.

 

이 사람들은 물론
의지가 있어요.

 

- 하지만 우린 살인자들이 아닙니다.
- 맞아요.

 

다들 그렇죠, 총 들고
싸우기 전에는 말이죠.

 

전 한번도 사람을
쏴 본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우린 마을을
지켜야 해요.

 

- 비록 잘 싸울수는 없어도 말이죠.
- 맞아요.

 

한번 생각들 해보세요.
이 놈들이 여기 왔어요,

 

하지만 당신들을 무시할 겁니다.

 

그게 그들의 첫번째
실수가 될 거에요.

 

그래 당신 말대로 한다고 치자구요,
하지만 우린 시간이 부족해요.

 

보그는 3주안에 돌아온다고 했고,
그나마 8일이나 지났어요.

 

- 일주일 남았어요.
- 우리가 떠날 시간... 일주일이요?

 

- 일주일?
- 일주일 남았어요.

 

3일간 말을 타고가서
세크라멘토에 소식을 전할 것이고,

 

하룻 동안 보그는 계획을 짤 것이며,
3일후에 돌아오겠죠.

 

7일이 당신들에게
남은 시간입니다.

 

오 신이시여.

 

낼 아침부터 준비할 겁니다.
다들 가서 푹 쉬세요.

 

그게 마지막 일지도 몰라요.

 

콩 좀 더 먹고 싶군요.

 

마치 동물원의
동물 같은 기분이네.

 

명예란 건 아무것도 아니야.

 

책에서 읽은거요, 아니면
당신이 생각해 낸 말이오?

 

지금부터 최소한의
음절만 쓰도록 노력하지.

 

그게... 음절이 무슨 뜻이오?

 

백인들 음식이란...

 

...개사료도 아니고.

 

뭐라고 말하는 거지?

 

그가 말하길 자신의 머리 모양 좀
그만 쳐다 보라는 겁니다.

 

알았어.

 

날 보고 중얼거리지
않으면 그렇게 하지.

 

이 시체들은 교회 무덤에
묻으면 안 돼.

 

부트 힐에 가서 묻으라구.

 

해질녁쯤까지 우린
10마일쯤 갈 수 있겠군.

 

장의사에겐 정말이지
행복한 나날이겠군요.

 

무서워서 여길 뜰 이유가
없다니깐, 내가 보장한다구.

 

이렇게 가버리다니
다들 너무하잖아.

 

다들 한번 더 생각해
보지 않을래?

 

이랴!

 

누가 상상이나 했겠어, 우린 로즈 크릭의
선량한 사람들을 구해주기 위해

 

고생하며 여길 왔는데, 정작 이 곳 사람들은
죽기 싫어서 마을을 떠나다니 말이야.

 

하지만 죽음이 정말
두려운 사람들도 있다네.

 

다들 여길 보시라.

 

우리의 지원군이
도착했다네.

 

오, 훌륭하네, 다들 꼬챙이 하나씩 들었는걸.
확실히 우리한테 승산이 많겠어.

 

신이시여. 우릴
굽어 살피소서.

 

총을 어깨에 받들어요.
오른쪽 어깨요.

 

칼 쓰는건,
어렵지 않아요.

 

오, 세상에.

 

여기 남북전쟁때
싸워 본 사람 있소?

 

음. 난 아니야.

 

이게 뭐에요?
저리 치워요.

 

던지고.

 

베고.

 

찌르고,
그것 뿐이에요.

 

매우 쉽죠.

 

- 너무 어렵잖아.
- 이봐요.

 

- 우리보고 저런 걸 어떻게 배우라는 거야?
- 다들 돌아와요!

 

돌아와!

 

발사!

 

아이고 맙소사!

 

재장전!

 

일반적으로 봤을때, 저정도 쏴 댔으면
하나라도 맞아야 하는데 말이죠.

 

당신들 실력에 슬슬 짜증이
나기 시작 하는군.

 

발을 뒤로 빼지마라고
몇번이나 말했지, 응?

 

거기 학교선생 나으리,
모자 벗으시게나.

 

세상에!

 

테디...

 

자네한테는 엄청
기대했는데 말이야.

 

반동을 피하려고 하면 안 돼,
그걸 흡수해야지.

 

피하려고 한 적
없습니다. 선생님.

 

지금 반항하는 겐가?
그런거야?

 

- 자네 정말...
- 오!

 

벌써 두 번째 오발이군.

 

- 가서 음식이나 만들어요.
- 망할 공이가...

 

아니, 두번 듣기 싫어!
안녕히 가시오.

 

나한테 겨누지...
총을 나한테 겨누지 말라고 안했나요?

 

그렇습니다.

 

호박에 줄 긋는다고
수박이 되는게 아니오.

 

총은 놔두고 가요.

 

당신들을 도와주려는 거요.
이해하시겠나요?

 

목표를 편안히 조준하고,
방아쇠는 부드럽게 당겨요.

 

- 부드럽게요. 그저 부드럽게 당기면 되요.
- 이렇게 말인가?

 

발사되는 걸 모를 정도로 말이죠.

 

좋아요, 이번엔.

 

발사 준비.

 

발사!

 

손가락 찝힌거 같아.

 

저들을 구해 주소서.

 

이러기도 쉽지 않은데 말이지.

 

이 많은 사람들이 허수아비
하나를 못 맞추나?

 

두번이나?

 

당신들 모두
죽은거나 마찬가지요.

 

허수아비를 나쁜놈이라고
생각하고 분노를 담아 쏘란 말이야!

 

분노 말이야!
알아?

 

싸움에 대한 의지를 보여줘!

 

이런 쓸모없는 자식들 같으니!

 

알았어요.

 

이 사람들은
고취할만한 게 필요해요.

 

- 동기 좀 부여해 줘야 해요.
- 어련하시겠나.

 

당신들은 굿나잇
로비쇼가 아닙니다.

 

시범 보여 줄래요?

 

왕은 직접 전투에 나서지 않는다네.

 

엔티에탐 전투에서
23명의 적군을 사살했소.

 

이분이 바로 남부 연맹 코놀리
장군 부대의 저격수 였습니다.

 

이름하야 "죽음의 천사"

 

그가 쏘는 걸 보세요.

 

그는 전설이었어요.

 

아니면 그게 허풍이었나요?

 

세상에!

 

- 세상에 기가막히게 쏘네.
- 다 맞췄어.

 

- 역시 굿나잇이야.
- 소문대로군.

 

- 저게 믿겨져?
- 정말 대단해.

 

다들 봤죠.

 

다들 집에 가서 총기들을 손질하세요,
그렇게라도 해야 적이 겁을 먹을테니깐.

 

사격 연습 끝난건가?

 

그래 이게 우리 무덤이군.

 

이길지도 몰라요.
계획대로 된다면요.

 

마을 사람들이 좀더 사격을
잘 배웠으면 좋겠군.

 

최소한 헛간에서 어느정도 거리는
막을수 있게 말이야.

 

급습은 먹힐지도 몰라요.

 

폭탄이 더 필요해요.

 

죽음의 상자들이지.

 

모든걸 녹여버릴거야,
엄청난 열기로 말이지.

 

소돔과 고모라 같을 걸.

 

어떻게 생각해?

 

내가 알던 녀석이 생각나는군.

 

5층 높이 건물에서 떨어졌었어.

 

떨어지면서 외친 소리가
각 층마다 울려 퍼졌지.

 

사람들은 다들 그 소릴 들었어,
"아직은 괜찮아!"

 

- 당연히 그는 죽었지.
- 그렇겠지.

 

나 아직까진 잘 하는거
같지 않나요, 샘?

 

아직은 괜찮군. 가서 화약을
더 구해 보자구.

 

가자.

 

보그씨는 돌아오기 전에
최대한 많이 캐길 바라신다.

 

- 움직여, 이 굼벵이들아!

 

가서 금들을 캐와!

 

폭탄 터진다!

 

총소리 들린거 같은데!

 

언덕에서 쏜거 같아.

 

- 무슨 일이지?
- 모르겠어.

 

- 일이나 계속 하자구.
- 저길 봐.

 

이 사람들 보그
부하들이 아니야.

 

그렇지. 저들이
모두 죽인 거군.

 

이 광산은 이제
폐쇄할 겁니다.

 

당신들은 가도 좋아요.

 

아니면 남아서 우리와
함께 싸우던지요.

 

- 충분하군요.
- 그래.

 

난 항상 뭔가
터트려보고 싶었어.

 

안에 들어가라.

 

치솔름씨, 이게 다 뭔가요?

 

증원군이죠.

 

- 마차에 실린건요?
- 다이나마이트요.

 

다이나마이트라니?
저걸 다 어디에 두려구요?

 

- 당신 가게요.
- 제 가게요? 왜 하필 제 가게입니까?

 

오, 세상에. 다들
조심히 다루세요.

 

-세크라멘토-

 

내 마을에서. 내 금을 말이지.
어떻게 그랬다고?

 

너무 갑자기 일어난 일이었습니다,
보그씨, 제가 어떻게 할 수가...

 

우린 역부족 이었어요.

 

그래서 내가 겁쟁이라
그랬단 말이지?

 

어....

 

네, 당신이 로즈 크릭에 오지 않는다면
말이죠. 그렇게 말했어요.

 

- 자기 이름이 치솔름이라고?
- 샘 치솔름이요.

 

- 링컨 출신에?
- 대통령 이름과 같은 곳이요.

 

그렇게 이름에 격을 줬다고?

 

그렇지 않을 겁니다.
그냥 운을 맞춘 거에요.

 

모든 인간에겐 격이 있다구.
그렇지 않나? 하프씨?

 

이 남자는 아닙니다.

 

몇명이라고 말했지?

 

- 7명입니다.
- 7명? 7명이라고?

 

고작 7명이 내 마을에
말을 타고 와서,

 

고용된 22명의 최고
총잡이들을 해치웠단 말이야?

 

이걸 말하고 싶은거야?

 

그들은 정말 일당백처럼
싸웠어요, 보그씨.

 

헛소리하지마. 그들은 그저
기습에 성공했을 뿐이에요.

 

이봐.

 

기습공격이다.

 

록펠러도 부를 쌓기
위해 이런 짓을 할까?

 

반더빌트는?

 

난 부를 축적하기 위해,
열심히 일 했다구.

 

난 순진한 부자놈들이나
정치가란 다르단 말이야.

 

난 땅을 원하고,
너도 그걸 알고 있어.

 

다시 뺏어야 겠군.

 

역사는 과연 로즈 크릭에
대해 뭐라고 말할까?

 

아무것도.

 

이젠 더 이상 그곳은
지도에 없을거야.

 

대신 역사에 내 이름을
기록하겠지,

 

내가 새로 지을테니깐 말이야.

 

데날리, 군대를 소집해라.
다시 돌아간다.

 

좋은데요.

 

내 말은 잘 쏜다구요.

 

정말 잘 쐈어요.
다시 해봐요.

 

가늠좌의 아랫부분에 맞춰서,
숨을 고르게 쉬면서...

 

고맙지만 아버지한테
충분히 배웠어요.

 

부럽군요.

 

호우! 빌어먹게
잘 쏜단 말이야.

 

당신은 왜 이런일을
하는거죠? 패러데이씨?

 

제 말은, 왜 여기
있냐는 거에요,

 

다른 사람을 위한
싸움에 말이에요.

 

난 그냥 말을 되찾고 싶을
뿐이오, 그게 계약이거든.

 

6파운드 무게의 총알. 사람을
죽이는데 그것만으로 충분하죠.

 

그리고 악몽도
사라지고 말이죠.

 

그 악몽들 자주
꾸나봐요, 패러데이씨?

 

싸울때 거추장스럽지 않으려면
바지를 입는게 좋을거요.

 

보그는 남쪽으로
들어올 겁니다.

 

그는 높은 지대에서
공격하려 하겠죠,

 

하지만 우린 그를 마을 안으로
유인할거에요, 우리의 사격 반경에 말이죠.

 

우리가 충분하게 혼란스럽게 만들 수 있다면,
그들의 지휘 체계를 무너뜨릴 수 있어요.

 

여기 이 곳은 너무
열린 공간이에요, 샘.

 

열린 공간에선 우리가
중과부적이에요.

 

그렇게 안 싸울거야.
그들을 가둘거야.

 

그래, 그렇지, 우린 그들을 이곳으로
유인해야 해, 이쪽을 통해 빠져 나가면,

 

자연스럽게 그들의
무덤이 되는 거지.

 

굿나잇, 자네는
우리의 최고 명사수야.

 

자네가 쏘기 가장 편한 곳에
올라가 자리를 잡으라구,

 

일단 전투가 시작되도 자네는
보그를 찾는게 주 목적이야.

 

샷건 몇 자루를 배치해야 겠어.

 

각각의 집에 들어가서
공격을 하도록 말이지.

 

입구에선 잡기가 쉽겠지.

 

저쪽에 참호를 파자구.
모든 방향으로 공격을 할 수가 있어.

 

우리가 위치한 곳에 하나라도 문제가
발생하면, 실패할 가능성이 커져.

 

어쨋든, 싸움이 시작되면,
보그는 쉽게 도망가진 못해.

 

보그가 나타날지
어떻게 장담하는데요?

 

- 그는 올거야.
- 와서 그냥 당신을 죽이면요?

 

그럼 같이 그 놈을 죽이던가.
젠장, 나도 모르지, 그냥 복수하라구.

 

우리가 그를 함정안으로 끌어들이는데
성공한다면 우린 숨어서 공격을 시작하면 돼.

 

각 그룹들이 총을 쏘며 압박해야 해,
그럼 우리에게 기회가 생길거야.

 

최악의 시나리오는, 이 마을과
광산 양쪽에서 패하는 거지.

 

저곳이 가장 좋은 위치 같아.

 

저기 올라갈 수 있을까?
안전할지 모르겠어.

 

저기 올라갈만한
구조물이 남아 있을까?

 

죽기전에 참회 기도하러
멀리 갈 필요는 없겠군요.

 

맞는 말이야.

 

하지만 너 같은 구에로(멍청이)를
용서해 줄지 모르겠네.

 

구에로라고 부르지 마.

 

근데 구에로가 무슨 뜻이야?

 

- 잘생긴 놈? 멋쟁이?
- 그래, 비슷한 뜻이야.

 

여길 요새화해야 겠어.

 

교회 모든 창문을
판자로 막아야 겠어.

 

난 뭘하죠?

 

당신은 여자와 아이들이
안전하도록 돌봐주세요...

 

나도 싸울 수 있어요.

 

그 날이 오면 우린 모두
죽을지도 몰라요. 그렇지 않나?

 

죽기전에 참회나 하자구요.

 

구디.

 

괜찮은거야?

 

50에서 75야드
거리쯤은 어때 샘?

 

여기에 우리 참호를 파자구.

 

양쪽에 구덩이를 파야 합니다!
다들 양쪽에 서 보세요!

 

저쪽에도 도랑을
하나 더 파야 해, 보여?

 

좋아, 들어올려!

 

- 좋아, 꽉 묶어.
- 당신 무기를 들어올려서...

 

완전히 색칠을 하렴.

 

아주 현명해,
담배를 피우다니, 응?

 

3분 걸려요.

 

모두 아우르기엔
땅이 너무 커.

 

망할 달걀이 어디서
튀어 나온거야?

 

망할 닭대가리야
니가 낳은 거잖아.

 

내 아내 소개해
드린적이 있나?

 

그녀의 이름은 에델이고
난 그녀를 무척 사랑하지.

 

안녕, 에델. 무척
사랑스럽군요.

 

난 이 숙녀분을
내 삶의 동반자도 정했지.

 

그리고 그녀는
불평이 전혀 없어,

 

- 아주 화끈하게 쏘기만 하지.
- 알았어, 진정하라구.

 

총은 저리 치우게나.

 

- 그녀의 이름은 에델이라니깐요.
- 저리 치워.

 

그리고 당신은 그에 대해
존경심을 표해야 하구요.

 

그렇겠지.

 

요 마리아 년은
막 불러도 돼요.

 

에델한테는 마리아
이야기 하지 마세요.

 

잠깐, 잠깐, 기다려봐. 나의 마리아를
말하는거야? 이자식아? 응?

 

네 아내가 마리아야?

 

난 3명의 마리아가 있지롱!

 

그건 옳지 않다구 친구들.

 

올빼미가 날 따라온거 같아.

 

- 아무것도 따라오지 않았어요.
- 목소리를 들었어.

 

- 구디...
- 목소리를 들었다니깐.

 

- 구디.
- 빌리, 난 들었어.

 

나쁜 상황이 오면 난 방아쇠를 당기게 될거고,
아마 난 엄청난 죽음을 맞이할 거라구, 빌리.

 

난 들었단 말이야.

 

- 같은 거라니, 그건 같은게 아니야.
- 아뇨, 같은 거에요.

 

신의 섭리안에서 여자는 여자고,
총은 총일 뿐이야.

 

그냥 꿈일 뿐이에요, 구디.

 

너네들 총 이야기 하면서,
여자 이야기 하는데,

 

구별지어서 말해야 한다구.
그게 옳은거야.

 

밎아요. 지당하신
말씀입죠, 내 친구여.

 

나도 한때 결혼했었다네.

 

가족을 꾸렸었어.
자식들도 있었고 말이야.

 

한 번 그랬었지.

 

튼튼하게 바느질 했으니
입을만 할 거에요.

 

이거... 이거 참 고맙습니다.

 

이정도까지 해주실 줄
정말 몰랐어요.

 

그냥 제 호의로
해 드린 거에요.

 

그만 쳐다 보라구.

 

이렇게 안 해줘도
됐는데 말이야.

 

글쎄요, 저 숙녀분은 당신을 위해 바느질하며
약간의 상상을 했을지도 모르잖아요.

 

당신이 숙녀분께 잘 좀
해드려야 하겠는데요?

 

좋아, 알았다구.

 

- 안녕하세요, 치슬롬씨.
- 목사님.

 

- 정말 아름다운 밤 풍경이지 않나요.
- 그렇습니다.

 

제가 여기에 온 이유는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어서 입니다,
저희를 도와주신 모든것에 대해서 말이죠.

 

오늘밤처럼 조용하고 편한한 밤을
맞이한게 얼마만인지 모르겠어요.

 

당신과 친구들이 오기 전에는,

 

우리의 매일 밤은 그 놈들에 의해
지옥이나 마찬가지였죠.

 

그 놈들이 돌아오고 이 순간이
한 때 뿐이라도 말이죠.

 

당신에겐 별로
의미가 없을 거에요,

 

하지만 신의 이름을 걸고 확실한 건 우리 모두
당신에게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는 겁니다.

 

그러지 않으셔도 됩니다, 목사님.

 

결국엔 난 카드게임하길 원했어.

 

- 좋은 밤이야.
- 그렇지.

 

이 사람들 중 몇몇은 아마 그 평화를
누리지 못하게 될지도 몰라요.

 

그렇죠.

 

- 내려간다. 천천히.
- 조심해.

 

- 다른 쪽을 던져!
- 여기 간다.

 

- 워 워!
- 좋아, 다음.

 

- 충분해?
- 당겨!

 

좋아, 그거야.

 

저기 봐 보렴.

 

머리 조심해, 테디.

 

이제 우리에게 축복을
내려 주시겠나요, 목사님.

 

내 형제들이여, 당신들을
진심으로 축복합니다.

 

물 드실래요, 치솔름씨?

 

오늘은 로즈 크릭의 역사에
있어 위대한 날입니다!

 

신의 축복이 있길
빕니다, 치솔름 선생.

 

우리 형제 자매들이
산 증인입니다!

 

- 물 드실래요, 혼씨?
- 고맙다, 꼬마 숙녀분.

 

모두에게 신의 축복이 있기를!

 

보그와 그의 부하들이
오고 있다.

 

언제 봤지?

 

새벽녘에.

 

주께서 말씀 하시길,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

 

네 몫의 금은 안 받고 이대로
그냥 가 버리려는 거야?

 

내일 이맘때면 우리 모두
죽을께 분명하다구, 샘.

 

모든 사람들은 자신이 죽을 곳을
정할 권리가 있긴 하지.

 

글쎄, 그러한 말은 여기 다른
녀석들한테 통할지 모르겠지만,

 

난 네가 여기서 이러는
이유를 알고 있어.

 

이건 단순히 인류애를
위한 것이 아니지.

 

그래서 이 사람들을
버리고 간단 말이지. 구디.

 

그렇게 가버리면 나중엔
우리보다 네가 더 후회할지도 몰라.

 

북부군이 남부군을
패배로 몰아넣었던

 

그 일요일 밤에, 네가 나한테
한 말 기억하고 있어?

 

- 으-음. 기억하고 있지.
- 그래?

 

넌 나한테 물어봤지 왜 나같은 남부 반란군
쓰레기를 구해 주는거냐고 말이야,

 

그래서 난 전쟁은 이미 끝났기
때문이라고 대답했지.

 

- 하지만 아직 안 끝났어, 샘.
- 아니 끝났어.

 

아니, 아니라구, 아냐,
살인행위는 끝나지 않았어.

 

그저 끝임없이
반복되고 반복될 뿐이야.

 

- 난 죽음을 너무나 많이도 봐 왔어.
- 우리들의 전쟁은

 

이미 끝났어.

 

불에 모든걸 잃어도,

 

새로 시작하면 되는 거야.

 

난 네가 필요해.

 

난 예전에 내가 경멸해마저 않던
그런 놈이 되 버렸어. 난 이제...

 

난 소심해져 버렸다구.

 

난 겁쟁이야.

 

잘 있어.

 

내가 그런것처럼
자네도 명심하게나.

 

가자.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괜찮아요?

 

글쎄...

 

빌리 어디있지?

 

또 술 퍼 마시는거 같군.

 

좋아. 그렇다면...

 

혹시 떠나고 싶은 사람
있으면, 지금 말해.

 

그렇다고 해서
결코 비난 안할 거야.

 

당신은 어때요?

 

난...

 

난 우리가 이 싸움을
이긴다면 말이지.

 

이 사람들이 다시 그들의 삶을
되찾을 수 있을 거라고 믿어.

 

난 딱히 갈 곳도 없다구요,
난 남을 거에요.

 

알다시피, 내일은 분명
힘든 하루가 될거야.

 

우리들 중 한명은 분명
더 힘들어질지도 몰라.

 

하지만 난 다른 사람을 위해

 

봉사하는 남자를 존경한다네,

 

여기 모두를 말이야...

 

나에겐 그것보다
더 나은 이유가 없어.

 

낼 아침에 봐요.
알았어.

 

나 배고프다.

 

잠깐. 뭐야,
너 우리말 알고 있네?

 

그래서 뭐?

 

이런 망할 자식.
네 놈 흉을 많이 봤는데 말이야.

 

나한테서 도망치지 마,
이놈아!

 

제가 대신 싸울께요.

 

- 무슨 말이야?
- 굿나잇이요.

 

그가 말타고
가 버리는 거 봤어요.

 

나에게 힘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여.

 

싸울 시간이다.

 

어서 얘들아!

 

- 달려.
- 얘들아, 빨리 들어와.

 

- 어서 뛰어.
- 얼른 서둘러!

 

- 서둘러라, 얘들아!

 

빨리.

 

자 얼른 내려가라. 빨리.

 

발 조심해.

 

진정해. 진정해.

 

침착해라.

 

치솔름인가?

 

그가 맞습니다.

 

곧 싸울거 같군.

 

조용해!

 

우린 괜찮을거야.
두려워 하지마.

 

알았어.

 

시작하지 데날리.

 

계속 전진하라!

 

- 달려!
- 침착해!

 

그거야, 다들 돌격해!

 

- 복면들 써요.
- 다들 착용해. 얼른.

 

몰려온다!

 

침착해, 제군들! 침착해!

 

동생 좀 달래렴.

 

전열을 유지해라 제군들.
침착해!

 

이랴! 이랴!

 

보이는 건 모두 쏴 죽여라!

 

한 사람도 남기지 마라,
다들 알았나?

 

측면을 돌아! 측면으로!

 

광부들 막사쪽으로 달려!

 

나와 함께 싸우자, 제군들!

 

한 놈도 남기지
말고 죽여라!

 

다들 준비해.

 

5

 

4

 

3

 

2

 

달려라, 달려!

 

하나

 

하나

 

침착해!

 

전열 유지해!

 

왼쪽을 맡아!

 

당겨!

 

네 놈들 등뒤를 조심해라!

 

잡아!

 

이쪽에선 안 보여!

 

이녀석아! 진정해!

 

다들 공격!

 

- 지금이야!
- 공격!

 

공격!

 

몸 낮추고! 계속 쏴!

 

한 놈 잡았어!

 

적이 몰려온다!
일어서라구!

 

- 여기다, 잡아!
- 저 녀석 도망치는거 잡아!

 

저녀석 잡아! 달려!

 

오른쪽 조심해!

 

- 쏴라! 돌아가 발사!
- 저기 그놈이 있어!

 

지붕에 한 놈이 있다!

 

저기야!

 

"비록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악을 두려워하지 않을 것을 "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을 알고."

 

저깄어! 재장전 중이야!

 

내가 잡을께!

 

- 여기 있다!
- 저기도!

 

돌아서가! 돌아가라구!

 

- 지나갈 수 없어!
- 젠장!

 

마차로 막아!

 

교회로 후퇴!

 

달려, 제군들!

 

지금이요! 공격해요!

 

이랴! 이랴!

 

적이 너무 많아.
우리 모두 죽을거야!

 

안 돼요! 몸을 숙여요!

 

계속 쏴요!

 

다들 여기서 뭐하는 거야?

 

다들 마굿간으로 달려!

 

계속 움직여!

 

우리 모두 죽을거야!

 

중과부적이야!

 

헛간을 우회해!

 

여긴 아무것도 없다!

 

계속 쏴요!

 

마차를 끌어와!

 

- 지붕 조심해!
- 마차를 밀어!

 

모두 가둬!

 

함정에 빠졌다!

 

도망칠 길이 없어!

 

달려요 달려!

 

문을 열어!

 

마차를 준비시켜.

 

교회로 달려!

 

교회 안으로!

 

이 겁쟁이들에게
본 때를 보여주자!

 

이 망할 놈들을 죽여!

 

- 마차 준비해야해! 얼른 가자.
- 서둘러 구에로!

 

여기서 숨어있지 말고
빨리 마차를 밀어요!

 

마차를 빨리...

 

구에로, 이 친구야!

 

- 길을 막아!
- 알았어.

 

충분해,
놔두고 가자구!

 

너 괜찮냐, 구에로?

 

아직까진 괜찮아.

 

나갈 수가 없어!
길이 막혔다구!

 

- 여긴 막혔어!
- 다른 길을 찾아!

 

저기 아직 우리
부하들이 있습니다.

 

나간다!

 

- 달려.
- 계속 쏴!

 

모두 가뒀어!

 

계속 쏴요!

 

계속 쏘라구, 구에로!

 

돌아가! 막혔어!

 

싸워 볼까!

 

이자식들!

 

그놈들 악마의
무기를 가져왔어!

 

개틀링 건을
가져왔다구!

 

맛을 보여주자구.

 

달려!

 

여길 빨리...

 

게빈, 젠장할!

 

머릴 숙여!

 

- 이쪽으로, 엠마양.
- 다들 숨어!

 

개틀링 건이야!
개틀링 건이라구!

 

다들 숨어! 숨어!

 

- 빌리!
- 좋아, 구디!

 

개틀링 건이야!

 

움직여, 다들 숨어 빨리!

 

머릴 숙여!

 

들어가요,
엠마양 어서!

 

아빠, 아빠!

 

재장전이야! 다들 숙여!

 

그대로 있어!

 

아이들이 위험해.

 

숨어있어.

 

- 벽에 기대서 숨어 있어!
- 이봐, 구디!

 

- 좋아, 알았어.
- 가자구 빌리!

 

이 애들 마을 밖으로
내보내야 해.

 

좋아, 모두 나오렴.

 

- 다들 계단으로 올라가자.
- 빨리 서둘러.

 

- 서둘러라.
- 조심해.

 

걸을수가 없어요.
다리에 총을 맞았어요.

 

학교 선생 나으리,
여기서 뭘하는 거요?

 

나도 싸우고 싶어요.

 

얼른 여기서 내려가요!

 

붕대로 싸서 지혈을 해!

 

총알들 챙겨. 넌 잘 할 수...

 

젠장!

 

우린 이 땅의 악마들을

 

제거하고 모든걸 지켜야
할 의무가 있다!

 

- 곧장 마을 밖으로 가라, 얼른.
- 서둘러!

 

- 서둘러라, 얘들아, 서둘러.
- 빨리.

 

- 빨리.
- 마을 밖으로.

 

- 계속 달려, 계속!
- 안소니!

 

- 빨리 가라.
- 안소니!

 

- 아버지! 빨리요!
- 달려, 달리라구.

 

- 아버진...
- 달려!

 

- 나랑 같이 가자.
- 빨라 와! 빨리.

 

계속 달려요!
언덕 너머로!

 

계속 가요.
계속 가자구요.

 

숙여요, 숙여!

 

어서요.

 

엎드려!

 

그들이 와요!

 

총알이 이젠 없어!

 

- 젠장, 빌리.
- 당신이 다시 돌아올 줄 알았어요.

 

자네가 그랬단 말이지?
어떻게 안거야?

 

- 이거 놔두고 갔잖아요.
- 오 이런!

 

- 좋아. 싸워 볼까.
- 좋죠!

 

넌 우리
인디언들의 수치다.

 

저쪽이야!

 

총알 줘! 총알!

 

이게 전부에요.

 

이것 참 내 아버지가
말했던 게 생각나는군.

 

뭐라고 했죠, 구디?

 

뭐랬어요?

 

글쎄, 우리 아버지가
많은 말들을 해 줬거든.

 

- 자네 괜찮나?
- 당연히 괜찮죠.

 

아직까진 그럭저럭요.

 

새 조끼 장만해야 겠어요.

 

젠장할, 저 망할 무기
좀 어떻게 해야 겠어요.

 

이봐.

 

이거 알아?

 

이젠 우린 동등해.

 

그 말 있잖아. 이젠
나한테 빚 진거 없어.

 

그래도 난 당신을
위해 싸울 거에요.

 

정말이야?

 

엄호나 해요.

 

가요! 가자구요!

 

이쪽이요!

 

- 이쪽이요, 구디.
- 이랴!

 

- 달려, 패러데이, 달려!
- 이랴!

 

이젠 어떻게 하지?

 

아직 두놈 더 남았어요.

 

저 탑을 공격해.

 

내가 잡을께!

 

오 이런, 구디.

 

힘내 꼬마야!

 

그냥 누워있지 그래?

 

가자구, 제군들.

 

그러지.

 

다이나마이트에요.

 

난 애꾸눈을 보면
항상 운이 좋다니깐.

 

다이나마이트다!

 

이리 오시지.

 

이리 들어 오라구

 

치솔름?

 

내가 자네를 알던가?

 

네 녀석 사망 기사를
통해 알게 될 거다.

 

아.

 

자네한테 원한
진 거라도 있나?

 

1867년 10월 14일.

 

캔자스 주에서 악덕 기병대를 고용해서
약탈짓을 시킨 적이 있지?

 

주민들 말이군.

 

자신들의 삶은 사는
착한 사람들이었어,

 

여기 이 사람들처럼 말이야.

 

신은 나누는 걸
원하지 않으셔,

 

단지 복종의 무리를
원할 뿐이지.

 

아악!

 

아니지.

 

다시 집어들어.

 

어서, 집어들라구,
들라니깐.

 

총을 집어 들어!

 

넌 신이 두렵지도 않냐? 응?

 

그렇지.

 

제발, 저리 가라구.

 

제발 나 좀
내버려 둬! 살려줘!

 

부탁이야.

 

이렇게... 이렇게 빌께.

 

난 자네한테 잘못한게 없어.

 

신이시여.

 

나랑 기도나 하자구.

 

알았지?

 

어서.

 

괜찮아?

 

- 어서 속죄하라구.
- 기다려봐.

 

- 아니, 할 수 있어.
- 난...

 

눈을 감고, 사죄를 해.

 

내 어머니를 죽인
것에 대해 빌어봐.

 

네 녀석들에게
강간 당하셧지.

 

얼른 기도해.
속죄한다면서.

 

- 내 누이 두명에
대해서도 말이야...

 

...네 녀석들이 죽였어.

 

그들을 칼로 찔렀지.

 

내 목을 매단것에
대해서도 용서를 빌텐가?

 

그들 대신
용서를 빌거야?

 

해 봐. 기도해.

 

기억나는군. 치솔름...

 

- 그래.
- 기억나?

 

- 기억해.
- 이제 기억 하시나?

 

내가 대신
속죄 시켜주지.

 

안 돼.

 

할렐루야.

 

날 죽인다고 해서 원한이
없어지는게 아닐거다!

 

"하늘에 계신..."

 

말해봐.

 

"우리 아버지시여."

 

"이름을 거룩히 받드사"
기도 해봐.

 

"주의 왕국이..."
계속해.

 

얼른.

 

말해봐.

 

아멘.

 

패러데이는?

 

감사합니다, 주님.

 

목사님.

 

당신 친구들을 잘
묻어 주겠소. 치솔름씨.

 

적절하게 말이오.

 

우리가 해냈어?
우리가 해냈다구!

 

가자구.

 

당신에게 신의 축복이
함께 하시길, 치솔름씨.

 

이 녀석 좀 잘
보살펴 줘, 테디.

 

- 엠마양.
- 고마워요.

 

- 정말 고맙습니다. 선생님.
- 감사했어요, 치솔름씨.

 

- 고마워요!
- 감사합니다, 치솔름씨.

 

신이 함께 하시길.

 

엄마, 이젠 끝난거야?

 

엄마?

 

- 엄마!
- 내 아기!

 

난 괜찮아. 난 걸을 수
있어, 괜찮다구.

 

그들이 어떻게
살아왔던 간에,

 

여기에, 그들이
묻혔습니다,

 

각각의 사나이들은 용기와
명예로써 싸웠습니다.

 

그들은 선량한 자들을
위해 함께 싸웠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위해 죽었습니다.

 

비록 승리에 대한 댓가는
맛보지 못했어도.

 

이들은

 

위대한 자들입니다.